7월 10~26일 링컨센터·뉴욕한국문화원… 장·단편 23편 상영

올 여름 뉴욕에서 한국 영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뉴욕아시안영화재단과 필름 엣 링컨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가 7월 10일(금)부터 26일(일)까지 맨해튼 일대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뉴욕한국문화원과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장·단편을 합쳐 모두 23편의 한국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 출처=뉴욕한국문화원제공

특별전의 막을 여는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다. 〈부산행〉·〈반도〉로 좀비 장르의 새 지평을 연 연 감독이 새롭게 도전한 작품으로, 오프닝 상영에는 배우 전지현과 연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만난다.

또 다른 화제작은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다. 〈추격자〉·〈곡성〉으로 한국형 스릴러의 새 지평을 연 나 감독의 신작은 이번 영화제에서 북미 프리미어로 첫 공개되며, 나 감독도 현지 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 〈충충충〉, 〈사랑하는 죽음〉, 〈황해〉 등 장편 7편과 단편 프로그램이 차례로 상영된다.

특별전을 위해 배우 전지현·김향기, 감독 연상호·나홍진·정지영 등 한국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뉴욕을 찾는다.

2002년 출범한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미주 지역에서 아시아 영화를 가장 활발히 소개해온 행사로, 올해 25주년을 맞아 한국영화 비중을 한층 확대했다. 한국영화 특별전 상영 시간표와 티켓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